장기수 천안시장, 소통으로 여는 천안 대전환...시민과의 대화 반환점 돌았다

현장 열기 속 주민 호응…배려형 소통 행보 눈길
개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야간 행사 배치…시민 신뢰 얻어


장기수 천안시장이 26일 광덕문화센터에서 열린 순회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추진 중인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시민과의 순회 간담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6일 광덕문화센터에서 열린 다섯 번째 행사를 끝으로 총 10회 일정 중 절반을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 보고회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권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현장 열기는 고조됐고, 주민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행사장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이런 자리가 꼭 필요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북부권 성환·직산에서는 첨단 산업단지와 농업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기대가, 동부권에서는 교통망 개선과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졌다.

도심 쌍용동에서는 주차난 해소와 보육·교육 환경 개선이, 원도심 천안박물관 행사에서는 천안역 일대 재개발과 주차 문제를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광덕문화센터에서는 남부권 생활 기반시설과 관광 자원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이 26일 광덕문화센터에서 열린 순회 간담회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친밀하게 만든 것은 장기수 시장의 파격 행보다.

그는 회차마다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추후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언제든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신뢰를 보냈다.

특히 주간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과 소상공인을 배려한 세심함도 빛을 발했다.

시는 전반기 5회 일정 중 2회를 오후 7시 야간 행사로 배치해, 평소 행정 참여 기회가 적었던 젊은 직장인과 청년층이 퇴근 후 자유롭게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현장에서는 '시민을 진짜로 생각해주는 자리'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열기가 더해졌다.

장기수 시장은 "시민들의 눈빛과 목소리 속에 천안 대전환의 답이 있었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작은 건의 하나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앞으로 남은 간담회에서도 더 많은 목소리가 반영되길 기대한다"는 주민 반응이 이어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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