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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하천변 산책로에 시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돕는 태양광 '스마트벤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더팩트>취재를 종합하면 영주시는 최근 영주2동 주공아파트 앞과 삼판서고택 아래 하천 제방길 등 3곳에 스마트벤치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벤치는 기존 벤치와 달리 태양광 등을 활용해 전력을 저장하고 휴대전화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벤치 주변을 밝히는 조명등도 갖춰 어두운 시간대 산책로 이용자들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에는 벤치 조명이 주변을 밝혀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하천변의 방범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스마트벤치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벤치 한 곳을 설치하는 데 투입된 비용은 약 600만 원이다. 충전이 완료되면 최대 48시간가량 배터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낮에는 햇볕에 노출된 벤치의 특성상 좌석이 뜨거워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해질 무렵이나 야간 시간대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스마트벤치가 시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야간 하천변의 안전과 방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이용 상황과 호응도를 지켜본 뒤 설치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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