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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듀켐바이오의 전립선암 정밀진단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를 활용한 PET-CT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적용됐다. 전립선암 환자의 검사 비용 부담이 낮아지면서 PSMA를 활용한 정밀진단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듀켐바이오는 2일 보건복지부의 PET-CT 행위 보험급여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프로스타시크주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를 통과한 지 11개월 만이다.
급여 대상은 중등도 이상 전이 위험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와 치료 후 PSA 수치 상승으로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다.
프로스타시크는 전립선암 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이다. 임상 3상에는 391명이 참여했으며, PSA 수치가 0.5ng/㎖ 미만인 초기 재발 환자에서 병변 발견율이 64%로 기존 MRI·CT의 약 20%보다 높았다. 기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 계획을 세운 환자의 89%는 프로스타시크 검사 이후 치료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PSMA PET/CT는 최근 전립선암의 병기 설정과 생화학적 재발 평가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6년판과 유럽비뇨기의학회(EAU) 2025년 가이드라인은 중등도~고위험 전립선암의 초기 병기 설정과 생화학적 재발 평가에서 PSMA PET/CT를 우선적인 영상검사로 권고하고 있다.
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2023년 기준 연간 2만2640명으로 증가세다. 듀켐바이오는 수도권과 부산 GMP 제조소에 이어 최근 영남권과 전라권 상급종합병원을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을 완료하고 급여 적용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국내 전립선암 신규 환자가 전년(2만606명)보다 9% 급증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관련 진단 검사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비용 때문에 검사를 미루던 환자의 진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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