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 용두항에 이어 대대항까지…순천 어촌에 다시 활력 불어넣는다

용두항 100억 원 규모 어촌신활력사업 추진
대대항도 2026년 사업 대상지 선정


순천시가 별량면 용두항을 중심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별량면 용두항 모습. /손훈모 시장 SNS 갈무리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의 해안 어촌지역에 활력을 되찾기 위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순천시는 별량면 용두항을 중심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데 이어 대대항까지 2026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해안권 어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지난 2일 아침 일찍 별량면 용두항을 찾아 사업 추진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용두항은 연간 500만 명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인접해 있어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기반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지역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순천시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용두항에 어촌체험학교와 용두복합스테이션 등 생활·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용두항에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특색을 살린 가리맛·새우 축제 등 주민 주도의 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손 시장은 주민들과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어촌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용두항에 이어 대대항도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순천 해안선을 따라 어촌 활력의 거점이 하나씩 확대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을 중심으로 구축한 생태관광의 경쟁력을 어촌지역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어촌마을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손 시장은 "순천만이 만들어낸 생태관광의 성공을 바탕으로 어촌 마을 하나하나가 삶의 터전이자 경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함께하니 느끼는 바가 더 크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아침이었다"고 밝혔다.

손훈모 순천시장이 지난 2일 아침 일찍 별량면 용두항을 찾아 사업 추진 현장을 살폈다. /손훈모 시장 SNS 갈무리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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