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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달 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가 6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8'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폰(iOS) 이용자들의 갤럭시 이동도 전작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약 68만명으로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는 '갤럭시Z폴드8' 등 갤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단말기 교체 수요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울트라', '갤럭시Z플립8'을 출시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애플 iOS 이용자의 이탈이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신제품으로 기기를 전환한 고객 중 기존 아이폰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세대('갤럭시Z폴드7·플립7') 대비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일정 부분 예견됐다. '갤럭시Z폴드8'의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감상 경험 면에서 젊은층, 여성 고객의 호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사전 예약 고객 중 10~30대 비율은 절반에 달했다. 또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8·울트라'를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 수는 전작 '갤럭시Z폴드7'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애플은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1세대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폴더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이 출시되면 또 한 번 번호이동 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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