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쉽지 않죠"…경기신보에 몰린 소상공인들 '귀 쫑긋'

경기신보 소상공인 세미나…하반기 경제전망부터 배달 장사·매출 관리까지
"당장 가게서 써먹을 내용"…운영 노하우에 집중


경기신보 성공두드림 세미나. /경기신보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요즘 손님도 줄고, 만만치 않은 배달 수수료도…장사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당장 가게에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어서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9일 오후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 사옥 3층 강당. 도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참석자들은 강연 자료에 시선을 고정한 채 하반기 경기 전망과 배달 플랫폼 활용법, 매출 관리 전략 등을 꼼꼼히 메모했다.

경기신보가 이날 마련한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의 주제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정보였다.

첫 강연에 나선 경기신보 조사분석팀 정기헌 박사는 '하반기 경제전망과 소상공인 대응방안'을 주제로 올해 하반기 경제 흐름과 주요 변수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소비·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살폈다.

소상공인들은 배달 플랫폼을 활용하는 두 번째 강연에 더욱 집중했다. 배달 전문 유튜브 채널 '배달 장코치'를 운영하는 장진수 유튜버가 '더 똑똑하게 배달 장사하는 방법'을 주제로 실제 영업 사례를 소개했다.

배달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부터 매출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법까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자 참석자들의 귀가 솔깃해졌다.

마지막 강연은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인 김유진 작가가 장식했다. 그는 '매출UP 시스템 구축, 흔들리지 않는 매출 공식'을 주제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단기적인 매출 상승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운영 전략을 다양한 현장 경험과 함께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참석자들을 위해 강연장 밖에 금융·보증 상담도 했다. 경기신보 남부·중부·동부·북부 등 4개 영업본부가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보증과 컨설팅을 진행했고,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와 금융상품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경기신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금융·보증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게 이번 세미나를 구성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 컨설팅, 상담을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금뿐만 아니라 변화를 읽고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역량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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