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선배님이 직접 가르쳐줬어요"…대전관평초, '찾아가는 티볼 교실' 열어

KBO 주최, 특별한 체육 수업 기회 제공…장종훈 선수 일일 강사로 참여

11일 대전관평초등학교에서 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티볼 교실'이 열려 장종훈 선수에게 배운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관평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장종훈 선수와 함께 특별한 체육 수업을 했다.

대전관평초등학교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티볼 교실'을 열고 학생들에게 야구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티볼을 통해 야구를 쉽게 접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유소년 야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배트 잡는 법과 타격 자세를 비롯해 공을 던지고 받는 기본 수비 동작 등을 익혔다. 이후 모둠별로 팀을 꾸려 티볼 경기를 펼치며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수업에는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선수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장종훈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방송 등을 통해 장 선수를 접했던 학생들은 직접 만난다는 소식에 행사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장 선수가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은 큰 환호로 맞이했다.

장 선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트 잡는 법과 올바른 타격 자세 등을 직접 시범 보이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장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 하며 야구의 기본기를 익혔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학급 학생들도 운동장으로 나와 장 선수의 시범과 경기를 지켜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의 응원과 웃음소리로 활기를 띠었다.

티볼 경기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경기를 펼쳤다. 단순히 공을 치고 달리는 것을 넘어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KBO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티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팅 네트와 글러브, 배트, 팀 조끼 등 다양한 티볼용품도 무상 지원했다.

박근숙 대전관평초 교장은 "학생들이 방송으로만 보던 장종훈 선수를 직접 만나 함께 운동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티볼 교실이 학생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관평초는 이번 티볼 교실을 계기로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기초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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