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김승원 신약 로비 의혹에 "특혜 없었다"

"무혐의 처분받은 사안"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오유경 식약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실험 승인 로비 의혹에 대해 "식약처가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고 11일 말했다.

이날 오 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식약처 직원 여러 명이 오랫동안 수사를 받은 결과 무혐의로 처분받은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의혹은 김승원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요청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문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다.

오 처장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심사가 이례적으로 빨리 이뤄졌다는 지적에 당시 코로나19 치료제는 신속심사 프로그램에 따라 심사 기간을 15일 이내로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답했다. 당시 45건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 심사 평균 기간은 10일이었고 제넨셀 건은 11일 걸렸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넨셀이 14개 항목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고도 보완자료를 낸 지 8일 만에 승인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처장은 "보완 항목의 개수와 난도 또는 소요 시간이 정비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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