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마리나 스포츠센터 재개장…운영시간 대폭 확대

부산시체육회 새 운영기관으로 선정

부산시 북항마리나 전경. /손연우 기자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기존 위탁운영사와의 계약 종료로 한 달가량 운영을 중단했던 부산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이 새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시설 정비를 거쳐 다시 문을 열었다.

14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은 정기 유지보수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24일부터 '북항마리나 스포츠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은 기존 위탁운영사와의 계약이 지난 7월 말 종료되면서 수영장과 다이빙풀 운영이 일시 중단됐고, 당시 아쿠아시설을 제외한 상업·숙박시설의 운영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이용하던 시설마저 문을 닫게 되자 운영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BPA는 새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거쳐 부산시체육회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뒤 지난 7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시설을 휴장하고 안전 점검과 사물함·타일 교체 등 정기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운영기관 교체를 계기로 이용시간과 프로그램 구성도 조정해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늘리고 직장인과 시민들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과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재개장과 함께 모집한 정규 수영강습은 온라인 접수 개시 후 8개 시간대 360명이 모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시간대별 이용 수요를 반영해 수영강습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전과 오후 하루 2개 시간대로 운영하는 다이빙풀은 오는 10월부터 하루 3개 시간대로 늘려 이용객의 시간대 선택 폭을 넓힌다.

북항마리나 스포츠센터는 22.5m 길이의 수영장 6개 레인과 수심 24m의 다이빙풀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수영강습을 비롯해 전문 다이빙 교육과 초등학생 생존수영 등의 프로그램에 연간 7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북항마리나 스포츠센터는 북항재개발지역이 시민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핵심 친수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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