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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이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
14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 교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자녀 학교생활 이해를 위한 '온마을 다우리 한국어·한국문화 배움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천안 관내 이주배경학생은 올해 4월 기준 3481명으로 전체 학생의 4.68%를 차지해 충남 시군 중 두 번째 규모다.
이번 교육 지원사업은 △한국어 교육 △정서·심리 상담 △통역 지원 등 3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천안 다우리 한글교실'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 수준에 맞춘 언어 교육을 제공하며, '전인적 성장 전문상담'과 '통역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 '온마을 다우리 배움교실'은 매주 토요일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직산라이온스클럽에서 진행된다. 맞춤형 한국어 교실, 전통음식 체험, 가족 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 교류를 돕고 있다.
참여 학부모는 "자녀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한국어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천안은 이주배경학생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이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공동체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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