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BC 2026'서 차세대 홈미디어 신제품 첫선

초소형 셋톱, 이동형 모니터 공개
글로벌 통신, 방송진출 기회 타진


'IBC 2026'을 방문한 LG유플러스 관람객들이 가온그룹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방송 미디어 기술 박람회에서 정식 판매를 앞둔 차세대 홈미디어 기기를 대거 공개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26'에 참가해 초소형 IPTV 셋톱박스와 이동형 모니터 등을 전시했다. IBC는 세계 통신 사업자와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나누는 행사다. LG유플러스가 과거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시연한 적은 있지만 시장에 내놓기 전인 신규 기기를 박람회에서 먼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온그룹과 마르시스 등 협력사 부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초소형 IPTV 셋톱박스는 현장에 전시된 동종 기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인식 기술을 적용한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는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실내외 어디서든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이동형 모니터 역시 여러 해외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 LG유플러스는 유럽과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 방송 통신 사업자들과 연쇄 회의를 열고 제품 수출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향후 지속적인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 상무는 "이번 전시는 국내 IPTV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초소형 셋톱박스와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차세대 홈미디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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