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차기 총장 1순위에 임한규…53.9% 득표

송하철 전 총장 조기 퇴임 이틀 만에 새 총장 후보 선출

임한규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후보 포스터. /목포대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제1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임한규 후보가 1순위에 올랐다.

목포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8일 진행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개표 결과 임 후보가 53.9%를 얻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류동영 후보는 39.8%를 득표해 2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 관리 아래 교원과 직원, 학생, 조교, 동문 등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92.30%로 집계됐다.

임 후보는 목포대 산학연구처장 등을 지냈다. 선거 과정에서는 ‘소통으로 연결하고, 균형 있게 성장하며, 미래로 도약하는 지역거점대학’을 비전으로 내걸고 AI 기반 교육혁신과 학사제도 개편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류 후보는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연구·글로컬 혁신과 AI 혁신 성장동력 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총장선거는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논란 속에서 치러졌다.

송하철 전 총장은 목포대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심사에서 탈락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임기를 약 4개월 남긴 지난 16일 조기 퇴임했다.

임 후보와 류 후보도 총장선거 과정에서 목포대의 국립의대 후보 탈락과 관련해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재검증을 요구해왔다.

선출된 1·2순위 후보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된다.

강일국 목포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구성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후속 절차도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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