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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거부 초강수…청와대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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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설상미 기자] 법무부가 22일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정현(사법연수원 27기) 수원고검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차장은 검찰 수장 역할을 맡아 검찰 조직의 마지막 시기를 이끌고 공소청 출범 준비를 지휘하게 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이번 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사직으로 인한 공백 해소 및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차장은 1968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영산포상업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뒤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감찰2과장과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2020년에는 이른바 '채널A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아래 1차장검사로 재직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연루된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지휘했다.
이 신임 차장 이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취소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총장이 채널A 사건 수사를 지연·방해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한 의원은 이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 기자는 2023년 1월 무죄가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한직으로 분류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가 이재명 정부 들어 지난해 11월 수원고검장으로 발령됐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시절 연구과제 미제출 등을 이유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전력도 있다. 이 신임 차장은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8월 1심에서 패소했다.
앞서 구자현 전 대검 차장검사는 지난 7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박규형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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