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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이 수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분야 전문가 4명을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특검팀은 전날 디지털포렌식·정보보안 분야에서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 4명을 '디지털 포렌식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이상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원유집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기범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교수 △이병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한 디지털포렌식 등 전문적·기술적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특검법이 규정한 수사 대상은 12개로,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참정권 침해 의혹을 비롯해 부실 관리 이후 개표 강행, 투표용지 인쇄 물량 기준 축소 과정의 절차 위반, 투표율 집계 오류 및 통계 조작 의혹 등 선거 과정 전반을 아우른다.
여기에 투표용지·투표지와 선거물품의 보관·이송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보고 과정에서의 사실 누락·축소·은폐, 선관위 내부의 직무유기·직권남용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현직 선관위 관계자의 외유성 출장과 자녀 승진 특혜, 부정채용·채용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업체 유착 등 기관 운영 전반의 비리와 선거관리 시스템 보안·운영 부실도 들여다본다.
특검팀 관계자는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수사의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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