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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막...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결집"

더팩트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와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대규모 경제 축제이 '세계한상인대회'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시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2026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한인 경제인 1000명과 국내 기업인 2000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해 한민족 경제의 저력을 결집한다.
특히 지난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인천에서 열리는 세 번째 세계한상대회이자 2023년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개청한 이후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리는‘2026 세계한인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열어가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동시에 펼쳐져 글로벌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사흘간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28일 문을 여는 기업전시회는 총 400개 부스, 300여 개 기업 규모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인천시는 지역 기업 110개사와 시 홍보관 10개 부스 등 총 120개 부스를 대거 마련해 인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29일 열리는 공식 개회식은 인천시립무용단의 ‘풍류장구춤’ 축하 공연과 상징적인 개회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경제인과 바이어 160여 명을 대상으로‘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롯한 인천의 핵심 투자환경과 유망 프로젝트를 집중 홍보한다.
인천시는 성공적 대회를 위해 대회기간 소방·식음료․숙박업소 위생관리 상황실 운영한다.
대회 기간 식음료․숙박업소 위생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위생 관련 불편사항과 식품안전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화재·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소방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20년 이민 여정을 조명할 '한인 이민사 사진전'도 개최한다.
개막일인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 로비에서 '한인 이민사 사진전-바다를 건너 세계를 잇다'를 개최한다.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형성과 성장의 역사를 생생한 사진과 기록으로 담아내며, 한 세기 전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이민의 발걸음이 세계 각국의 한인 사회로 이어진 웅장한 여정을 되새길 예정이다.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된 전시는 △하와이 및 멕시코 초기 이민 △독립운동을 위해 거친 대륙으로 향한 선조들 △파독 광부·간호사 등 시대별 해외 이주의 역사가 사진과 사료를 통해 한인 이민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다시 인천' 테마에서는 한인 이민의 출발점이 된 제물포항을 비롯해 인하대학교, 재외동포청 등 인천과 재외동포를 이어온 역사적 연결고리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민의 출발지에서 세계 한인의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미래를 그려본다.
시는 대회기간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존도 함께 운영된다.
당시 독일로 파견됐던 간호사들의 희귀 사진과 가족에게 보낸 빛바랜 편지 등을 통해 낯선 타국에서 헌신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던 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2026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바이어에게 인천의 투자환경과 유망 투자분야를 알리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투자와 기업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설명회에는 Ok Biz(재외동포비지니스자문단), YBLF·YBLN(영비즈니스리더스포럼·네트워크), 국내외 바이어, 인천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 등 약 1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3개 기관이 참여해 인천의 투자 여건과 기업지원 정책, 유망 투자분야 등을 소개하며 투자자와 기업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에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해외 한상과 국내 중소기업이 실제로 연결되고 투자와 수출, 새로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인천이 한민족 경제의 중심이자 K-비즈니스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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