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광양 봉강초, 생명과 환경의 가치 '詩'에 담아

멸종위기 동식물 알아보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 되새기는 독서·토론·글쓰기

전남광주시 광양 봉강초등학교 학생들이 9월 한달동안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도서를 읽고 생각을 나눈 뒤 직접 동시를 쓰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봉강초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광양 봉강초등학교 학생들이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도서를 읽고 생각을 나눈 뒤 직접 동시를 쓰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9월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은 봉강초가 매년 실시하는 독서인문교육의 하나다. '나도 동시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주제를 선정, 독서·토론·글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자율시간을 활용해 멸종위기 동물을 다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박한송, 방승희 작가와 함께 직접 '시'를 써보는 시간을 각각 가졌다.

오랫동안 봉강초 학생들의 시 쓰기 수업을 지도해 온 박한송·방승희 작가는 "멸종위기라는 환경과 생태에 관한 주제는 아이들이 시어를 만들고 시를 완성하기가 쉽지 않은 글감"이라며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나름의 시어를 만들어 내고 시에 적절한 그림을 그려내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봉강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된 시화를 오는 12월 학교 문집에 실을 예정이다.

조상석 교장은 "이번 활동이 아이들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동시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의 멸종위기 동식물과 환경에 대해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강초 '독서인문교육프로그램'은 매년 다른 주제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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