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Newswire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저장성 옌당산, 더 많은 국제 파트너와 협력 확대

더팩트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국산 에스컬레이터 생산·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2014년 국내 생산 중단 이후 약해진 부품·기술 기반을 복원하고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수요에 대응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회사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가 중소 승강기업체들과 2024년 경남 거창에 설립한 'K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국산 에스컬레이터 생산·공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K에스컬레이터는 지난해 첫 납품을 시작해 연 매출 약 45억원을 기록했다. 공공시설과 노후설비 교체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에스컬레이터 시장은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산 완제품을 수입해 설치하는 구조로 재편돼 왔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 2014년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중단했다.

노후 설비가 늘어나면서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고찬양 의원실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에스컬레이터 가운데 사용연수가 20년 이상인 설비는 647대로 전체의 약 34%를 차지한다.
노후 에스컬레이터는 디딤판 체인과 구동장치, 안전장치, 제어부 등 주요 부품의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 제조사가 사라지거나 부품이 단종된 기종은 규격에 맞는 부품을 확보하기 어렵고 해외 조달에 의존할 경우 유지보수가 지연될 수 있다.
K에스컬레이터는 중소기업과 주요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완제품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K에스컬레이터는 지난 8월부터 북미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납품 실적을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국내 공공시설과 노후설비 교체 수요에 대응하며 생산과 유지보수를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