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투자·육성 스타트업 2곳 중기부 '팁스' 선정

'쿨베어스'·'비전브릿지파트너스' 팁스 선정돼
하이트진로, 일반 기업 최초 팁스 운영사 올라


하이트진로가 직접 투자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에 최종 올랐다. 두 기업 모두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을 받아 사업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하이트진로는 자사가 추진해 온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육성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직접 투자해 지원해 온 스타트업 '쿨베어스'와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민간 투자사가 발굴해 투자·육성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일반 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투자하며 성장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섬유 소재 기술기업 쿨베어스가 팁스 딥테크트랙에 선정됐다. 쿨베어스는 지난 2023년 8월 하이트진로의 추천을 받아 팁스 일반트랙에 뽑혔다. 쿨베어스는 향후 36개월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불가사리와 패각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비건 충전재를 개발하고 상용화 기술을 고도화한다.

올해 6월에는 K-팝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팬덤 플랫폼 '하이어(Higher)'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팁스 일반트랙으로 선정됐다. 비전브릿지파트너스는 향후 24개월간 최대 8억원의 R&D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컬렉션, 실물 상품, 글로벌 커머스 등을 아우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온 스타트업들이 팁스에 나란히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줄 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성장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총 32개 유망 스타트업에 약 117억원을 투자했다. 혁신적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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