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한투·하나·한화證 등 증권사 MTS에서 판매
삼성·미래에셋·KB운용 등 자산운용사도 합류


30일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6년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체들이 오늘(30일)부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를 시행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선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2026년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다음 달 15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며, 투자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각 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계좌 개설과 펀드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루지 하나증권 투자상품실 실장은 "국민 누구나 국가 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업점 방문은 물론 MTS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서도 계좌개설부터 펀드 가입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투자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도 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미래에셋·KB자산운용 등이 출시한 공모펀드의 총 모집 규모는 6,000억 원이다. 모집 기간은 역시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모두 동일하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펀드로, 일반 국민도 직접 투자금 조성에 참여하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되고 있다. 1차 판매에 참여한 가입자는 2차 펀드 가입이 제한되며, 다른 판매사를 이용하면 전용계좌가 아닌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계좌 가입 한도는 올해 합산 3000만원이다.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전용 계좌로 가입한 국민에게는 투자금액에 따라 10~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7000만원 이상 투자할 경우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9.9%이며, 3년 내 중도 환매 시 세제 혜택 금액이 추징될 수 있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5월 1차 판매에서 출시 첫날에만 물량의 약 87%가 팔릴 정도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예상보다 강한 투자 수요를 고려해 2차 펀드 출시 시기를 앞당겼으며, 판매 개시 후 첫 5영업일 동안 전체 물량의 50%를 서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등 조치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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