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수사부장에 '수사통' 고영재 내정

생활안전부장 신종묵·전주완산서장 민윤기
경찰청 경무관 인사…지역 출신 타지역 배치 '향피제' 적용


고영재 전북경찰청 수사부장과 신종묵 전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민윤기 전주완산경찰서장(왼쪽부터). /전북청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경찰청 수사부장에 '수사통'으로 알려진 고영재(58·간부후보 43기)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이 내정됐다.

고 신임 수사부장은 수사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전남 여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경찰간부후보생(경위) 공채 시험에 합격해 경찰 제복을 입었다.

이후 경기남부청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 서울청 강남경찰서 수사과장, 서울청 과학수사과장 등을 거쳤으며 전남청 수사부장을 맡아왔다.

이어 생활안전부장에는 신종묵(59·경대 6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전보됐다.

신 생활안전부장은 경찰대학 졸업하고 전남청 완도경찰서장, 서울청 국회경비대장, 경찰청 경비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5년 3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청 경비부장을 지냈다.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1급지 경찰서인 전주완산경찰서장에는 민윤기(56·경대 8기) 충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부임한다.

민 서장은 충남청 논산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수원중부경찰서장, 강원청 홍보담당관 등을 거쳤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 계급으로, 경찰 조직에서 '경찰의 별'로 불린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8일 경무관 4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역 출신 경찰관을 해당 지역과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이른바 '향피제(鄕避制)'가 전면 적용됐다. 특정 지역 출신 경찰관이 해당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인사·지휘 체계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시·도경찰청장 인사에서 향피제를 적용한 데 이어 후속 인사에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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