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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숲에서 열리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매헌시민의숲으로 무대를 넓힌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일대에서 지난 5월 서울숲에서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확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의 정원'을 주제로 총 51개 가을 정원을 볼 수 있다. 특히 367명의 시민정원사가 관리 뿐만 아니라 해설과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한다.
개막 주간인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찾아가는 정원처방, 작가 토크쇼, 가을정원음악회가 열린다. '가을밤 숲속극장'도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상영한 뒤 매주 금·토요일 이어진다.
개장 첫날인 1일 오후 5시에는 매헌시민의숲 숲속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시민정원사와 정원 조성 참여자, 시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정원 공모전 시상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조성된 정원과 개장 40주년을 맞은 매헌시민의숲을 걸으며 이야기를 듣는 '정원도슨트'를 비롯해 공연·영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과 정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정원처방'은 행사 기간 총 128회 운영한다. 건강트레킹, 숲해설, 허브테라피, 숲 놀이를 제공한다.
오픈형 정원마켓도 운영한다. 정원·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볼수 있으며 체험·구매할 수 있다. 숲 곳곳에 펀디자인 벤치와 빈백, 돗자리존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휴게공간도 확대한다.
박람회장 주변에는 여의천·양재천 진입부와 강남대로·매헌로 등 주요 보행로를 따라 총 7곳, 3580㎡ 규모의 '선형정원'을 조성했다. 주요 보행 동선을 따라 정원과 안내시설을 배치해 시민들이 정원을 따라 자연스럽게 박람회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사 기간 많은 시민이 매헌시민의숲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일정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숲에서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열기가 올가을 매헌시민의숲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특히 매헌시민의숲은 많은 시민정원사가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꾼 만큼, 시민이 바라보는 정원을 넘어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전역에서 정원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권역별로 선보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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