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전국 기초지자체 대표 '상임부회장' 맡는다

민선9기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임…"지방정부 자율·재정 권한 강화할 것"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국 기초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전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상임부회장 선임은 안양시의 지역 현안을 넘어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공통으로 마주한 지방재정과 자치권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선임으로 최 시장은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자치권 확대를 위한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최 시장은 상임부회장으로서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 정책에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재정 문제를 두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논의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개편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방교부세 산정방식 변화가 기초지방정부의 재정 운용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지방의 재정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김병내 협의회 대표회장과 함께 관련 현장의 의견을 담은 협의회 차원의 건의문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자치 발전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협의체이며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지방정부의 정책 현안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해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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