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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초대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주요 보직 인사가 개청 하루를 앞두고 단행됐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1일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의 임용 예정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중수청 차장에는 전종민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내정됐다. 서울지방중수청장은 최재민 변호사(30기), 수원지방중수청장은 김형근 변호사(29기), 대전지방중수청장은 문홍주 변호사(31기)가 맡는다.
대구지방중수청장에는 홍종희 변호사(29기), 부산지방중수청장에는 김기욱 변호사(33기), 광주지방중수청장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30기)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경력채용과 특례임용을 통해 직위에 필요한 경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중수청 개청일인 2일 임용될 예정이다.
중수청은 출범 초기 총정원 2874명의 66.1%인 1900명을 잠정 충원해 업무를 시작한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을 통해 단계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중수처법에 따르면 내년 4월 30일까지 공소청 인력을 대상으로 특례임용이 가능하다.
준비단 관계자는 "행안부와 중수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업 TF를 구성해 경력채용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인력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공소청 인력 추가 특례 임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사는 개청 시 민원·수사·행정 업무에 필요한 필수 사무공간과 업무망·인터넷망을 우선 갖춘다. PC와 업무용 전화, 수사차량 등도 각 청의 인력 구성에 맞춰 개청 전에 구비하고, 그 밖의 사무환경 조성공사는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각 지방중수청 인근의 유치장과 교정시설을 중대범죄 구속 피의자 수용시설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청은 수서·성동·서초경찰서 유치장과 남부구치소, 수원청은 분당서 유치장과 수원구치소, 대전중수청은 세종남부서 유치장과 대전교도소, 대구청은 대구수성서 유치장과 대구구치소, 부산청은 부산사상서 유치장과 부산구치소, 광주청은 광주동부서 유치장과 광주교도소를 각각 잠정 지정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2일 중대범죄 사건 이첩 수신과 접수·배당 등 필수 기능을 우선 개통한다. 사건처리 등 나머지 기능은 오는 12월 초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대범죄 수사에 필요한 2027년도 예산안으로 인건비 2299억원, 사업비 2173억원, 기본경비 252억원 등 총 4724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4분기 기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검찰청에서 이체받아 사용할 계획이다.
준비단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에서 개청식을 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 노경필 법원행정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중수청 간부·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민재 중수청 개청준비단장(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수청의 출범과 안착을 지원하겠다"며 "중수청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수사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전문 수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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