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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떡볶이가 연예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2026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대구시 북구청 주최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iM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먹고 싶었거나 추억이 깃든 떡볶이를 맘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2021년 첫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행사를 한 이후 2022년 방문객 수 3만 명, 2023년 8만 명, 2024년 13만 명으로 집계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3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북구청 지역축제팀 관계자는 "올해는 별도의 방문객 집계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떡볶이를 주제로 한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페스티벌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37개(대구 14개, 다른 지역 23개)의 떡볶이 업체가 참가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브랜드 파워, 온라인미디어 노출 정도, 메뉴 차별성 및 독창성 등을 인정받은 업체들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미디어나 입소문 등을 통해 한 번쯤 듣거나 먹어본 유명 떡볶이 업체는 전부 참가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참가 비용 50만 원을 받기 시작했는데도 70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했고 그중 37개 업체가 심사를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푸드트럭, 간식류 등의 업체 70개도 참여한다.
이 페스티벌은 2022년 2회 때부터 시작한 '3무(無) 축제'를 올해도 이어간다. 예전에는 '공식 행사·바가지요금·공무원 차출 없는 3無 축제'였으나 이번에는 '연예인·공식 행사·줄서기 없는 3無 축제'를 지향한다고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연예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떡볶이가 연예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누가 출연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떡볶이를 만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며 "전국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북구청은 이 페스티벌에 대해 떡볶이라는 공통의 음식으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 공감과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무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소상공인과 맛집,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의 방문객 동원력은 충분히 입증됐으며 올해는 방문객 숫자를 세는 데 드는 비용까지 아껴 방문객 편의와 현장 운영에 더 투자하겠다"며 "찾아온 분들이 얼마나 편하게 즐겁게 축제를 경험했는지로 평가받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떡볶이 참가 업체 명단은 12일 공개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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