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천안 독립기념관서 성대히 개최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 구호 아래 1만 5000명 참석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이 제79주년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7일 열린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을 주제로 전국 농촌지도자 회원 1만 5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환영리셉션, 대회식, 비전 퍼포먼스, 폐막식 등 공식 행사와 함께 전국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최신 농기계 전시, 스마트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열린 본 대회식에서는 농촌지도자 발자취 영상 상영, 대회사와 환영사, 유공자 포상, 품평회 시상식 등이 이어지며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됐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박래운 한국농촌지도자익산연합회장을 비롯해 7명이 수상했으며, 농촌진흥청장 표창은 김대식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부회장을 포함해 30명이 받았다. 또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에는 김섭근 여주시연합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42명이 이름을 올렸다.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촌지도자들은 지난 79년간 식량 증산과 기술 확산으로 농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예산 5% 확보를 목표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후위기와 농촌 고령화 등 현실을 언급하며 "단결된 힘과 지혜로 새로운 도약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농업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미래를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농촌지도자회가 대한민국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인의 목소리를 모아주길 기대한다. 충남도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이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이번 대회는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자는 다짐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시관과 홍보관을 둘러보며 최신 농업기술과 우수 농특산물을 공유했고, 학술행사에서는 스마트팜 육성 등 미래 농업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농업의 가치와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농촌지도자회의 연대와 실천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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