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연구센터' 부산서 가동

부산대 연구진 상주…기업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내년 2월 융합보안대학원 운영…전문 인력 양성


부산시 블록체인·AI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홍보물. /부산시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연구 거점이 부산에서 본격 가동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에 전국 최초로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부산대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 공동 연구개발, 기술자문 등을 수행한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연결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공동 연구과제로 발굴해 연구진과 기업이 문제 분석부터 기술 설계·검증까지 함께 진행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개념증명(PoC)도 지원한다.

센터는 BIFCⅡ 23층에 전용면적 229.54㎡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공간과 전용교육장,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내년 2월부터는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석·박사과정 운영을 병행한다. 시와 부산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양·항만·조선·제조 등 지역 산업과 블록체인·AI 기반 융합보안 기술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연구를 진행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교육을 마친 전문 인력이 인턴십과 채용을 통해 지역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를 기반으로 문현금융단지의 디지털금융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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