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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현장을 찾아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2일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와 이달 8일 고덕강일 민간 사업장에 이은 세 번째 주택공급 현장 방문이다.
홍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 착공·약정 실적과 연내 공급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입주 예정 세대를 둘러보며 주택 구조·마감재·수납공간 등을 확인했다.
홍 장관은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아직 체감할 단계가 아니다"며 "인허가가 착공으로 착공이 입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축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도심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주택을 공급하고 공공이 임대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공급 대책의 이행 상황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22일 '매입임대주택 공급 보완방안'과 8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취득세 감면 확대와 가격 산정 방식 개선 등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홍 장관은 "이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방문한 성산동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132호 규모로 대지면적은 1698.3㎡다. 2024년 11월 약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달 준공됐다.
홍 장관은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고려한 입지와 주택 품질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청년 주거안정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이 실제로 살고 싶어하는 곳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H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계획된 착공과 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입주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공적주택 119만호 공급 계획과 계층별 맞춤형 주택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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