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도교육감, '도의원 관련 사업비' 발언 논란에 유감 표명

도의회와 갈등 이후 50일 만에 공식 입장…"의회·의원 더욱 존중"
교육위 질의 답변 후 발언…양측 관계 개선 여부 주목


14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천호성 전북도교육청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천호성 전북도교육청 교육감이 취임 이후 도의원 관련 사업비 발언으로 불거진 전북도의회와의 갈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천 교육감은 14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용태 교육위원장의 질의에 답변한 뒤 "지난 (도교육청) 기자차담회 중 발언이 제 뜻과 달리 논란이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를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의회와 의원님을 더욱 존중할 것"이라며 "의원님의 지적과 조언을 충실하게 반영해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천 교육감이 지난 8월 도의원 관련 사업비를 언급하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약 50일 만에 공식 석상에서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이다.

당시 발언을 둘러싸고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갈등이 이어졌으며, 당사자로 지목된 도의원이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이 확산했다.

천 교육감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면서 그동안 경색됐던 도의회와 도교육청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발언이 갈등 해소로 이어질지는 향후 도의회와의 소통 및 협력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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