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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이음교육을 확대하고, 중학교 교사의 수업·평가 연수와 시민 대상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음교육 참여 어린이집, 내년 33곳→87곳
부산시교육청이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는 이음교육 참여 어린이집을 올해 33곳에서 내년 87곳으로 확대한다.
1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은 누리과정에 기반한 놀이와 배움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참여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운영·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참여 어린이집을 올해보다 54곳 늘려 지원 대상을 넓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교직원이 서로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관리자와 교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이음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연수에서는 기관별 교육과정의 연계와 유아의 안정적인 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뤘다.
강사로 나선 이성희 국립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배움과 성장을 잇는 이음교육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아이들이 새로운 교육환경에서도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교원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음교육은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이해하고 새로운 시작을 돕는 교육공동체의 협력에서 출발한다"며 "교육기관이 서로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교사 100여 명, 질문 중심 수업·평가 연수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중학교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개 교과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질문 중심 수업·평가 현장교원 연수를 진행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질문과 토론을 주고받으며 학습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학생이 주도하는 질문·탐구 수업을 확산하고,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김진석 서울교육대 교수의 특강과 교과별 실습으로 구성된다. 교과별 선도교원들이 수업·평가 사례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참여 교사들이 이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이 교과 특성에 맞는 질문과 탐구 활동을 수업에 적용하고, 학생의 학습 과정을 평가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부터 앱 만들기까지…17일 무료 메이커 체험
부산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0월 토요메이커데이'를 운영한다.
'가을, 손으로 만드는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가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현장 접수 프로그램과 특별전시존 등 모두 19개 체험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3D 미니카 커스텀·레이싱', '손으로 구현하는 반도체 세계', '바이브 코딩 활용 앱 만들기' 등이다. 바이브 코딩은 인공지능(AI)에 일상 언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이다.
전통 자개 책갈피와 바다 조각 액자 만들기 등 참가자가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공예 체험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제작 활동과 미래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마다 운영 시간과 장소, 참여 인원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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