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8주 연속 상승…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서울 아파트값 0.16%↑…전주 比 0.04%p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포인트 오른 0.16%를 기록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2주 연속 확대됐다. 중랑구와 성북구 등 강북권 주요 지역이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 차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했다.

우선, 서울은 전주 0.12% 대비 0.04%포인트 오른 0.16%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3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랑구(0.42%), 성북구(0.41%), 서대문구(0.40%), 도봉구(0.39%), 노원구(0.37%) 등이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4% 올랐으나 강남구(-0.35%)와 서초구(-0.27%)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0.36%), 구로구(0.34%), 관악구(0.34%)는 상승했다.

경기는 이번주 0.26% 오르며 전주 0.18%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천시(-0.17%)와 여주시(-0.08%)는 하락했으며, 성남 분당구(0.79%)와 군포시(0.72%), 수원 영통구(0.69%)는 아파트값이 올랐다.

4대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0.02%)과 전남광주(0.03%), 7개도(0.01%)는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11%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0.18% 올랐다. 지방(0.04%)은 상승했다. 4대광역시는 0.05%, 세종 0.24%, 전남광주 0.01%, 7개도 0.04% 올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강세가 나타나고 있고, 인접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라며 "서울과 인접한 경기 주요 규제지역에서도 서울 거주 임차인의 주택 매수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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