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화재·수난사고 잇따라…주택·양계장 불타고 차량 저수지 추락

안동 옥동 단독주택 전소·의성 양계장 시설 피해
청송 저수지서 60대 남성 구조·병원으로 이송


16일 오후 10시 39분쯤 안동시 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블록조 주택 1동(35㎡)과 내부 가재도구 등이 모두 불에 탔다. /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안동·의성·청송=김성권 기자]경북 북부지역에서 주택과 양계장 화재가 잇따르고 저수지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주택 화재로 건물과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탔고, 양계장에서는 산란계 20마리가 폐사했다. 저수지 차량 사고에서는 60대 남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안동시 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40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17일 오전 0시 42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블록조 주택 1동(35㎡)과 내부 가재도구 등이 모두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 29분에는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약 1시간 15분 만인 오후 4시 44분에 불을 껐다.

16일 오후 3시 29분쯤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1동(전체 면적 2865㎡) 가운데 33㎡가 불에 탔으며 산란계 20마리가 폐사했다. /경북소방본부

이 화재로 철골조 양계장 1동(전체 면적 2865㎡) 가운데 33㎡가 불에 탔으며, 환풍기 6대가 소실되고 산란계 20마리가 폐사했다. 소방 당국은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6일 낮 12시 18분쯤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의 한 저수지에서는 차량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긴급출동 과정에서 에어백 전개 신고가 접수돼 출동 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은 저수지에 빠진 차량 내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어 수난구조 장비를 활용해 추가 인명 여부를 확인했으며, 구조된 남성은 저체온증 등 경상을 입고 오후 1시 2분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각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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