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빵빵데이 천안' 개막…빵의 도시 천안, 진심을 굽다

'빵의 헌장' 낭독·드론 1000대 라이트쇼로 화려한 출발

장기수 천안시장이 17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2026 빵빵데이 천안'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전국 대표 빵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6 빵빵데이 천안'이 17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보고 맛보고 만들고 즐기는' 체험형 복합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개막식에서는 '빵의 헌장' 낭독이 진행돼 빵을 통해 사람과 문화를 잇는 천안의 정체성을 선포했다.

이어 트로트 공연과 함께 드론 1000대와 불꽃드론 60대가 연출한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가을밤 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축제의 핵심 공간인 '빵마켓'에는 지역 동네빵집 53곳이 참여해 특색 있는 대표 빵과 우리 쌀을 활용한 건강 빵을 선보였다. 대표 빵 전시관에서는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과 정교한 빵 공예작품 등 총 58점이 전시돼 빵의 예술적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지난해 420개팀 2580명 수준이던 체험 인원을 800개팀 4872명으로 늘려 호두과자, 미니도넛, 피자 등 친숙한 제빵 체험은 물론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해외 전통 빵 만들기까지 마련됐다.

17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열린 '2026 빵빵데이 천안' 개회식 전경. /정효기 기자

축제 이틀째인 18일에는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 아르크와 얼쑤가 참여하는 '행복 굽는 빵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축제 기간 빵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빵마켓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참여 빵집을 다시 방문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천안 배·포도·호두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도 운영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빵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주말 동안 빵의 도시 천안을 찾아 특별한 여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