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철 영주서장·정용우 울릉서장 취임…현장 중심 치안·시민 안전 강조

15일부터 공식 업무 돌입…형식보다 실용, 신속한 대응과 주민 신뢰에 방점

신홍철신임 영주경찰서장. /영주경찰서

[더팩트ㅣ영주·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와 울릉군의 치안을 책임질 신임 경찰서장들이 지난 15일 나란히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홍철 영주경찰서장과 정용우 울릉경찰서장은 형식적인 의전보다 현장을 중시하고, 시민과 주민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경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홍철(57) 총경은 제73대 영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신 서장은 1995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뒤 강원경찰청 교통수사팀장, 경북경찰청 112상황팀장과 범죄예방대응과장,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하며 현장 실무와 지휘·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신 서장은 취임 당일 영주시 휴천동 충혼탑을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고 부서별 업무를 공유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시민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경찰"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법 집행과 기본에 충실한 경찰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경찰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용우 신임 울릉경찰서장. /울릉경찰서

제70대 울릉경찰서장에는 정용우(58) 총경이 취임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정 서장은 199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101경비단과 서부서 조사계·경비1과, 교통안전과를 거쳤다. 이후 경북청 상주서 수사과장과 서울청 은평·동대문·남대문·종로서 교통과장,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 치안지도관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현장 경험과 업무 역량을 쌓았다.

정 서장은 취임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을 강조했다. 형식적인 절차와 과도한 의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을 생활화해 따뜻하고 공감받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서 지역인 울릉도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고려해 재해·재난과 조난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서장은 "국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도서 지역 특유의 지형·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 및 조난 사고에 대비해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두 신임 서장의 취임 일성은 지역적 여건과 치안 수요에 맞춘 현장 대응, 시민과 주민의 신뢰 확보로 모아진다. 영주는 신속하고 공정한 치안 서비스와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에, 울릉은 주민·관광객 안전 확보와 도서 지역 재난 대응에 각각 무게를 두고 지역 치안 행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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