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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남윤호 기자] 프랑스에서 물가 상승, 공공서비스 악화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폭동·약탈로 번지면서 전국 곳곳의 정부 청사와 상점들에 방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시위로 약 2400명이 체포되고 경찰 1000여 명이 다쳤으며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가 방화와 약탈로 번지면서 프랑스 전역의 공공시설과 상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19세기에 건립된 프랑스 중부 리모주의 시청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다.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시위대가 시청에 침입해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인 마리안느 흉상을 넘어뜨렸으며 리옹에서는 관광안내소가 불타 전소됐다.

파리에서는 상점 약탈과 방화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프랑스 상업유통연맹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상점 약 1500곳이 파되거나 약탈당했으며 복구 비용은 수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파리 경찰은 당초 500~1000명 규모의 시위대와 충돌했으며 이후 혼란을 틈타 약탈과 절도를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범죄를 벌였다고 전했다.

로랑 뉘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 규모를 알리며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고 엄벌을 예고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시위는 학생들의 학교 환경 개선 요구로 출발해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저하에 대한 정부 항의 사회운동으로 확대됐다. 학생과 교사, 농민, 노동자 등이 참여한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고 방화와 약탈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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