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AI 혜택, 인류 전체로"…세계은행과 50개국 협력 논의

19~22일 서울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개최
디지털 포용·공공서비스 AI 전환·혁신 생태계 조성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은행과 손잡고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을 개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세계은행(WB)과 손잡고 50여개국 정부 대표들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은행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Global AI·Digital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AI·디지털 기술과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은행이 미국 외 국가에서 AI·디지털 서밋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AI·디지털 장관회의에는 5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들과 WB 고위급,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아 '구상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포용과 접근성 확대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혁신적인 AI·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의장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취약계층의 기술 활용 지원, 공공부문 AI 도입 시 투명성·안전성·개인정보 보호 강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국제협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포럼이 열린다. 22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해 AI·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책임있는 AI 활용을 통해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는 의미있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향후 10~15년간 12억 명의 청년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bsom1@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