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숙박업소 4층서 화재…투숙객·업주 15명 연기 흡입

지하 사우나 연결된 4층 배관서 발화 추정…정확한 원인 조사

소방청 로고. /소방청

[더팩트ㅣ완도=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업주 등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전남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숙박업소 내부에는 투숙객 14명과 업주 1명 등 모두 15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투숙객 1명은 화재를 피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59분 만인 낮 12시 21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 시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4층 배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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