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경기 남부 강세

강북 14개구 0.26%, 강남 11개구 0.02% 상승
화성 병점구 0.65% 상승…수도권서 가장 높아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오르며 8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이재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주요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오르며 8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주 0.16%에서 0.03%포인트 줄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8.63%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0.26% 올랐다. 성북구 0.36%, 서대문구 0.36%, 중구 0.35%, 도봉구 0.33%, 중랑구 0.31%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2% 상승했다. 강서구 0.27%, 관악구 0.27%, 금천구 0.26%는 올랐고, 서초구는 -0.32% 강남구는 -0.31%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남부 주요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상승하며 전주(0.26%)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화성 병점구가 0.65%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성 동탄구는 0.57%, 안양 동안구는 0.56%, 성남 분당구와 군포시는 각각 0.53%, 의왕시는 0.47%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인천은 0.02% 올랐으며 지방은 0.01%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8% 올라 전주 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른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경기는 0.18%, 인천은 0.13%, 전국은 0.11%, 4대광역시는 0.06%, 지방은 0.05% 올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실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기지역 또는 비규제지역으로 가성비 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규제지역 구분없이 경기도의 가격 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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