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황현필 초청 강연 철회하라"

김선희 수석대변인 "역사 왜곡 논란 인사 초청 부적절"

김선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3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의 초청 강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승호 기자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3일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의 초청 강연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선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용인6)은 이날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강사를 초청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소장이 과거 6·25전쟁을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며 "현장 교사와 교원·학부모단체의 반발에도 도교육청이 강연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 강사의 편향된 역사관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전달되면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저해하고 교육 현장의 이념 갈등을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이 이번 강연을 역사·사회 교사들의 학습공동체 연계 활동으로 권장한 것은 검증되지 않은 역사관을 학교 수업으로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안민석 교육감은 강연을 철회하고 강사 선정 경위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역사교육의 객관성과 공교육의 신뢰를 확보할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 초청 강연'에 황 소장을 강연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학생들이 균형 잡힌 역사관을 형성하고 이념 대립 없는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