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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가계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말(0.63%)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3조2000억원)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1조4000억원)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0.78%)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0.36%)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00%로 전월 말(0.91%)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1.10%로 전월 말(1.00%) 대비 0.10%포인트,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0.77%)보다 0.09%포인트 각각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42%)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말(0.29%)보다 0.02%포인트,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 말(0.84%)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은행권 연체율이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가계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10년 장기평균을 밑도는 등 중장기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부문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은행권이 선제적으로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계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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