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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설문조사와 민원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기본사회 정책과 미래 도시상을 살펴보고, 주요 시정 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먼저 시민들이 주변에 알리고 싶은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으로 꼽은 광명사랑화폐,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도서구입비 10% 캐시백을 소개했다.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6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운동과 스포츠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 실천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의 모습으로는 쾌적한 생활환경, 편리한 교통, 도서관·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이 주요하게 꼽혔다.
이에 박 시장은 정원도시 조성과 생활권 공원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비롯해 가학산 수목원, 영회원 수변공원, 소하동 문화공원, 마을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망 구축과 함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입주에 앞서 서울 방면 직결도로 등 교통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5만 석 규모 돔구장 유치 구상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교통 접근성을 강점으로 꼽으며 돔구장과 스포츠시설, 쇼핑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결합하면 문화·체육·관광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민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늘리는 '공간복지' 계획도 소개했다. 광명3동 복합시설에 도서관과 어린이집, 여성플러스센터를 조성하고, 하안동 사회연대경제센터에 이어 일직동 도서관과 문화예술센터, 시민 건강 체육센터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1년간 접수된 직소민원 5920건의 처리 현황도 공유됐다. 교통과 주거, 복지,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과 실제 처리 결과, 정책 반영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된 과정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광명시 정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니 시가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명의 미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의 노력이 함께할 때 만들어진다"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사회연대경제와 통합돌봄, 나눔·봉사 관련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통예술과 뮤지컬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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