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락희 천안시의원 "산업단지 화재 예방, 현장 중심 관리 필요"

최근 3년간 대형화재 5건…맞춤형 안전관리체계 보완 촉구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후속조치 확인…사전 예방 관리 강화


고락희 천안시의원이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를 계기로 천안시의회 본회의에서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집중 제기됐다.

고락희 충남 천안시의원(성거읍·부성1동)은 26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3년간 관내 산업단지에서 소방대응 1단계 이상의 대형 화재가 5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사고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난해 11월 풍세면 이랜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사례로 들며 피해 복구 상황과 후속 조치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는 "건축물 해체계획이 국토안전관리원 조건부 적정 검토를 받았으며, 오는 11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해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부지 활용 방안은 이랜드 측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 의원은 관내 16개 산업단지 안전 점검 결과를 점검하며 "산업단지마다 입주 업종과 시설 특성이 다른 만큼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재난대응 훈련 결과와 개선 사례를 입주기업 간 공유하고, 천안시·소방서·산업단지 관리단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위험 요인을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안시는 "산업단지 관리단과 입주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단순히 기업이 많이 입주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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