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외국인 근로자 화합·지역 장인 발굴 나선다

내달 1일 월드컵빌리지서 첫 화합 한마당
장인 후보자 내달 2일까지 접수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 기장군이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 간 교류를 위한 첫 화합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전통문화와 숙련기술을 이어갈 장인을 찾는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제1회 기장군 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이 열린다.

2026년 기장군 장인 후보자 접수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외국인 근로자·주민 함께하는 첫 화합 한마당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가 주관하는 화합 한마당은 지역 산업현장과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과의 문화 교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 처음 추진하는 행사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국가별 패션쇼와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 음식 박람회와 문화·공예 체험 부스도 마련해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사회 정착을 돕는 상담 부스 운영과 금융·법률·노무·생활지원 분야별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좌천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숙련기술 장인 선정…2년간 총 400만 원 지원

기장군은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를 발굴하는 '2026년 기장군 장인' 후보자를 모집한다.

2024년 첫 선정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기장군 장인 선정은 38개 분야 96개 직종의 전통·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 인원은 2명 이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기장군민으로,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전통·숙련기술자다.

과거 동일 분야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장인이나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경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장인을 발굴하기 위해 최근 2년 이내 기장군 장인이 배출된 목칠공예·이용·미용 직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격을 갖춘 후보자는 기장군청 업무 관련 부서장이나 거주지 읍·면장, 군내 기업체의 장 또는 군 단위 업종별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장인에게는 기장군 장인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2년간 연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접수와 문의는 기장군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bu@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