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교육부 평가 전 지표 통과·육상 한마당·마을교육 축제

재정 인센티브 2억5000만 원 확보
31일 육상 한마당·서구희망교육 축제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 평가에서 6년 연속 모든 지표의 기준을 충족한 가운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체육·교육행사도 잇따른다. 오는 31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육상 한마당이, 송도오션파크에서는 학교와 마을의 배움 성과를 나누는 서구희망교육 축제가 열린다.

◆ 사교육비 경감·학생 마음건강 등 17개 지표 기준 충족

2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6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전체 17개 지표의 기준을 달성해 2021년부터 6년 연속 전 지표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국가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청의 책무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AI 미래인재 양성, 국가책임 공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지원, 학교 공동체 회복 등 4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평가체계 개편으로 기존 정량평가 등급이 폐지됐으며, 부산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추진 노력과 성과,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학생 마음건강 지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학교폭력 근절 노력 등을 포함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에 따라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 2억5000만 원을 부산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 지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부산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생·학부모·교직원 1000여 명, 육상으로 한자리에

오는 31일 오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부산 육상 한마당'이 열린다.

경기는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춰 단·중거리 트랙 경기와 필드 경기 등 총 3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경기장 주변에는 달리기·도약·투척·기초체력을 주제로 한 10여 개 체험 부스와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육상 경기와 함께 진로와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육 진로·진학관에서는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하고, 영양 체험관과 러닝 스테이션 등에서는 식습관과 건강 관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육상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협동과 소통을 경험하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김 교육감은 "육상 한마당 축제가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은 물론, 협동심과 바른 인성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어가는 뜻깊은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송도오션파크서 학생 기획 체험·공연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청은 오는 31일 송도오션파크에서 '2026년 서구희망교육 &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 서구희망교육지구 운영 5년 차를 맞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학교·마을에서 이어온 교육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화랑초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에 이어 서구지역 초·중·고 학생 9개 팀이 댄스와 난타, 밴드, 연극 등을 선보이며, 평생학습 동아리와 유관기관 12개 팀도 공연에 참여한다.

체험 부스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부산관광고와 부산대신중, 경남중, 대신여중 학생들이 스피너 키캡 만들기와 파티시에 체험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도전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경험을 지역주민과 나눈다.

학생들의 공연·체험 활동과 주민들의 평생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꾸릴 예정이다.

임소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2년부터 이어 온 서구희망교육 축제가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한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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