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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기업 CEO 중 'SKY 출신' 7년 만에 30%대…서울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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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내포=오희룡 기자] 지난해 선수단 임금체불 사태를 겪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에 대한 충남도와 아산시의 재정 지원이 3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경기 관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광고와 기업 후원 등 자체 수입 확보는 부진해 지자체 재정에 의존하는 운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충남도가 충남도의회 최연숙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아산FC에 지원된 도비와 시비는 2023년 50억 원에서 2024년 61억5000만 원, 2025년 97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도비 50억 원과 아산시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편성됐다.반면 광고와 기업 후원 등을 포함한 구단의 자체 수입은 2023년 27억8700만 원에서 2024년 36억3000만 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30억5600만 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연간 목표액을 16억1000만 원으로 잡았으며, 9월 말 기준 확보액은 11억96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에서 도비와 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4.2%에서 2024년 62.9%, 지난해 76.0%로 높아졌다.
올해는 도비·시비 편성액 100억 원과 9월 말 기준 자체 수입을 합산하면 공공지원금 비중이 89.3%에 달한다.
지자체 지원이 확대된 배경에는 기업 후원 감소에 따른 구단의 재정난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아산FC는 2024년 K리그2 준우승 이후 선수단 규모를 확대했지만, 운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선수단 임금체불 사태까지 겪었다.
이후 구단은 선수단 규모 축소와 조직 개편, 광고·후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했지만, 수익 확대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이 제출한 올해 8월 기준 수입 현황에 따르면 광고 수입은 5280만 원으로 연간 목표액 2억6300만 원의 20.1%에 그쳤다.
기부금도 목표액 6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확보하는 데 머물렀다.
입장 수입은 1억6947만 원으로 목표액 2억5000만 원의 67.8%를 기록했다.
반면 홈경기 평균 관중은 2023년 1885명에서 2024년 2487명, 지난해 3033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3557명으로 집계됐다.
관중은 3년 사이 약 89% 증가했지만, 이를 구단의 안정적인 자체 수입으로 연결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구단은 2028년까지 3년간 광고 수입 20억 원을 유치하고, 후원 규모를 매년 8.5%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도의 재정 지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현재 도와 구단의 운영지원 협약은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도는 현행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지원하며, 이후 지원 여부는 향후 협약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업 후원 감소 등으로 구단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도비와 시비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며 ″도는 체육진흥과장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정도이며, 구체적인 운영은 구단과 아산시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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