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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임시시장 일반동의 영업 중단과 퇴거 요구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소속 상인 100여 명은 30일 오전 서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시시장 일반동 폐쇄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상인들은 "임시시장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난 책임은 재건축 사업 지연에 있다"며 "영업 중단과 퇴거 요구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사업 대행사인 충남개발공사에 지연 책임을 묻거나 사업비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임대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인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천특화시장을 출발해 군청까지 행진한 뒤 유승광 서천군수의 결단을 촉구했다.
서천특화시장은 화재 이후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19일 새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기초 준비 공사가 재개됐지만 군이 임시시장 일반동이 입주한 모듈러 건물의 무상임대 기간 종료를 이유로 영업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서천군은 모듈러 건물 임대사업자가 2027년부터 연간 5억 원의 임대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일반동 폐쇄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 현장을 찾은 유승광 서천군수와 박노찬 서천군의회 의장은 "상인들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임시시장 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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