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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보증 신청 때마다 사업장을 비우고 영업점을 찾거나, 공동대표 동의와 정관·주주명부 등 서류를 챙겨야 했던 법인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비대면 보증 신청 앱 '이지원'을 고도화하면서다.
경기신보는 새 기능을 탑재한 '이지원'으로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 기업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법인기업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약정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대표자가 여러 명인 기업이나 법인기업의 경우 공동대표 동의와 각종 서류 제출 등을 위해 영업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영업점을 찾지 않고도 앱에서 다른 공동 대표자에게 정보 제공 동의와 서류 제출을 요청하고, 대표자별 제출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는 고객 동의를 거쳐 자동으로 수집하며, 정관과 주주명부도 파일이나 사진으로 손쉽게 제출하면 된다.
기존 이지원은 모바일에서만 가능했지만 PC에서도 보증 신청과 서류 제출, 전자약정을 할 수 있다.
다만, 최초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은 모바일 앱에서 해야 한다. PC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사업장 사진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 절차가 중단되더라도 '이어하기' 기능으로 이전 단계부터 다시 진행할 수 있다. 사전 입력 정보를 토대로 신청 가능한 보증 상품도 안내받는다. 자동 심사에서 대상 상품이 확인되지 않거나 다른 상품을 원하는 기업은 영업점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경기신보가 26일 고도화한 이지원을 선보인 뒤 29일까지 나흘 동안 접수한 법인기업의 보증 신청은 100건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전체 건수 1638건과 비교하면 아직 비중은 낮지만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법인기업 등의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대표자가 여러 명이거나 법인이라는 이유로 비대면 보증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신청 환경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다양한 운영 여건을 반영해 보증을 이용하는 과정의 시간과 수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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