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전국 80개 팀 열전

오늘 11월 9일까지 한밭야구장 등 5개 구장서 개최
박찬호 "승리보다 배움과 추억 중요…간절한 마음으로 꿈 향해 도전하길"


제12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이 31일 한밭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전국 리틀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12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31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대전시체육회와 팀61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한밭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11월 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 부천소사리틀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80개 리틀야구팀 선수와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안중기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과 김제선 중구청장, 박찬호 팀61 대표, 한대화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김현석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석부회장, 유은희·강순복 중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찬호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승리보다 대회를 통해 얻는 배움과 경험의 가치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 대회는 여러분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의 하나"라며 "꼭 이기고 잘해야겠다는 마음보다 대회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떤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꿈은 간절한 사람들이 가는 길"이라며 "야구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면 간절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2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식이 31일 한밭야구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박찬호 팀61 대표와 리틀야구 선수들이 개막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안중기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보좌관은 "큰 꿈도 눈앞의 공 하나에서 시작된다"며 "홈런만이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아니다. 끝까지 달린 한 걸음과 정확한 송구 하나에도 경기를 바꾸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수한 뒤에도 아쉬움을 털고 다시 준비하며 끝까지 동료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유소년 대회 지원과 경기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뛰고 실력을 쌓을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대화 대전시체육회 부회장도 승패를 넘어선 스포츠 정신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야구는 개인이 아닌 단체 경기로 함께 호흡하며 서로를 믿고 성장해 나가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에서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이 선수들의 성장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유소년 야구대회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국 단위 경쟁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야구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승전은 오는 11월 9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리며, 박찬호 팀61 대표가 경기 해설에 참여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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