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38만 방문…보행전용교 재탄생

지난 4월부터 15회…총 매출 25억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총 238만명이 방문했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총 23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잠수교가 시민들을 걷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끝으로 잠수교가 보행전용교로 조성되며 올해 행사에는 방문객 238만명, 총 매출 25억7912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8회,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7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총 15회 열렸다.

축제에는 총 238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개최 이후 5년간 누적 방문객은 총 768만명이다. 총매출 역시 25억7912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시민·관광객은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7.5%가 향후 축제를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배경으로 잠수교라는 공간이 주는 매력과 '달빛무지개 분수'를 감상하는 낭만, 매주 달라지는 특별프로그램을 꼽았다.

실제로 상반기 '쉬엄쉬엄 모닝'에서는 걷거나 달리며 한강의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고 봄·가을에 열린 '잠수교 운동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여름에는 '서울 플라주 바캉스'와 '잠수교 워터워즈'를 운영했으며 '선셋 요가'와 '리프레쉬 데이'는 일상에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축제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10시로 조정해 '잠수교 미식로드'와 '잠수교 치킨데이' 등 먹거리 야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특히 '잠수교 미식로드'가 열린 지난달 4일 역대 축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인 24만4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일일 매출은 5억911만원을 기록했다. '잠수교 치킨데이'에도 총 2억2092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잠수교는 올해 축제를 마지막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지난 1976년 준공 이후 50년간 차량 중심의 교량으로 강·남북을 도로로 이어왔으나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며 시민들이 걷고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5년간 축적한 시민 참여 경험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잠수교가 서울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민간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새롭게 조성된 잠수교 문화공간에서 9~10월 매주 일요일 축제를 개최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관광객의 관심과 참여 속에 5년간 누적 방문객 768만명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태어날 '잠수교 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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