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유즈드, 3분기 거래액 143% 껑충…분기 역대 최대 실적

출시 1년여 만에 2.4배 성장
검수·촬영·배송 직접 맡아 재구매율 152% 증가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올해 3분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신사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올해 3분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말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여 만의 성과다.

4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유즈드의 3분기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해 약 2.4배 규모로 커졌다. 특히 9월 월 거래액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약 20배 규모로 뛰었다.

구매 고객 저변도 확대됐다. 3분기 구매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131% 늘었고, 신규 고객은 142% 증가했다. 두 번 이상 구매한 재구매 고객은 152% 급증해 전체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을 차지했다. 고객 1명당 평균 구매 수량도 3.7개로 늘었다.

성장 배경으로는 검수와 상품 케어, 촬영,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거래 전 과정을 무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이 꼽힌다. 판매자는 전용 봉투에 상품을 담아 내놓기만 하면 되고, 구매자는 상태 검수를 거친 제품을 믿고 살 수 있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중고 패션 서비스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연내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고 무신사 유즈드로 리커머스 역량을 전면 통합하기로 했다. 한정판 리셀 대신 패션 순환 생태계에 기여하는 무신사 유즈드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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