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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를 기관장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제열 대전시의회 의원(민주당·중구3)은 5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연정국악원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국악과 문화예술 경영 분야의 전문 인재를 공개 모집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고 의원은 198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연정국악원이 2015년 신청사 이전을 통해 중부권 대표 국악 전용 공연시설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설의 발전에 걸맞은 전문적인 운영 리더십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국악원장 자리를 국악이나 문화예술 경영 전문가가 아닌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맡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원장들의 평균 재임 기간도 1년 남짓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고 의원은 짧은 임기의 순환보직 체제로는 장기적인 예술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고 원장이 바뀔 때마다 운영 방향과 정책이 달라져 조직의 안정성과 공연의 질까지 저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주요 광역시들이 시립 예술기관장에 개방형 직위를 도입해 전문 예술경영인을 영입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 역시 행정 편의 중심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제열 의원은 "전문가가 이끄는 연정국악원은 더 수준 높은 공연과 참신한 기획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정국악원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통예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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